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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지원사업 합격을 위한 사업계획서 작성 4가지 팁

창업톡 2024. 2. 3.

1~3월은 창업지원사업 모집공고가 몰리는 시기라 사업계획서 컨설팅을 많이 해주고 있어요.

사업계획서를 읽다 보면 대부분의 초기 창업자들에게서 나타나는 공통된 특징이 있더라고요.

 

뭔가를 말하려고 하긴 하는데 스토리텔링이 전혀 되지 않고 전체적으로 장황합니다.

집중이 잘 되지도 않고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모를때가 있어요.

 

사실 평가위원들은 보면 딱 알거든요. 내용을 억지로 막 채워서 분량 채우려고 했는지...

 

이러한 사업계획서는 절대로 평가위원들을 매료시키지 못합니다.

 

오늘 제가 준비한 내용은 사업계획서를 어떤 식으로 써야 한다.

PSST방식이 뭐고 각 구성요소별로 어떠한 내용이 들어가야하는지가 아니라

여러분들의 사업계획서가 어떻게 평가위원들에게 어필할수 있을지에 대한 팁을 드리려고 합니다.

 

아마 제가 말씀드리는 내용을 사업계획서에 잘 반영하신다면

남들보다 최소 5점 이상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꺼에요!

 

1. 질문에 대한 근본적인  답변을 해야 한다.

 

예비창업패키지 한번에 합격하는 꿀팁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 사업공고 및 계획서 양식을 기준으로 PSST 구조화에 대해서 살펴보기

startup-toc.com

사업계획서 작성시 PSST의 구조화 방식에 대한 설명

 

 

사업계획서는 기본적으로 PSST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PSST에 대한 설명은 예비창업패키지 합격팁 게시물에 적어놨으니 꼭 확인 해주세요!

 

오늘은 PSST가 뭐고 어떻게 써야되고 그런것에 대해서 말씀드리기 보다는

기본적인 구조에 대해서 먼저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카테고리 핵심 질문
0. 기본사항 · 이 사업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무엇인가
1. 문제인식(Problem) · 누구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하는가
· 이 사업의 본질이 무엇인가
· 이 아이템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2. 실현가능성(Solution) · 어떤 제품과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가
· 경쟁사 대비 차별화 요소는 무엇인가
· 실제로 실현 가능한 아이템인가
3. 성장전략(Scale-up) · 과연 돈은 어떻게 벌 수 있는가
4. 팀 구성(Team) · 사업을 수행하는 창업팀의 역량이 있는가

 

지금 이 내용들은 사업계획서에 있는 기본적인 항목이고 질문 입니다.

이러한 내용에 대한 답이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이런 질문들에 대한 답을 어떻게 했는가가 중요합니다.

 

일부 사업계획서를 보면 답변들이 빡빡하게 채워져 있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실질적인 답이 아닌 장황한 글로만 써져 있는 경우가 많아요.

 

도대체 이 회사가 뭐를 하려는거지?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하는 걸까? 타겟은 누구지?

 

사업계획서를 아무리 살펴봐도 잘 보이지 않고, 한 사업계획서당 배정된 시간이 있으니 더 이상 다 읽어보지도 못하고 넘기게 됩니다.

 

내용을 빡빡하게 해서 분량을 채우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질문에 대해서 요구하는 답을 명확하게 줘야 합니다.

 

대부분 서류평가에서 부터 떨어

지는 사람들을 만나면 당황해 하며 다음과 같이 묻습니다.

 

당황해-하는-남자의-모습

 

저희는 나름 꼼꼼히 잘 작성한 것 같은데 왜 떨어졌을까요?

 

사업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많이 적어주셨지만 질문에 대한 실질적인 답변을 적지 않으셨어요!

 


사업계획서를 쓸때는 굉장히 원초적이고 기본적인 질문 같지만
질문에 대한 아주 명확하고 간결한 답이 있어야 합니다.
거기에 대표님만의 이야기를 스토리텔링하여 사업에 녹여내면 더욱 좋습니다.

이런것들에 대한 충분한 고민이 담겨 있을때 진정으로 좋은 사업계획서가 됩니다.

 

 

2. 지원사업의 목적ㆍ의도기준에 부합해야 된다.

뭐 아무것도 아닌것 같지만 정부지원사업의 종류에 맞춰서 목적에 맞게 적어줘야 합니다.

 

예를들어 창업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인데 기술에 대한 부분만 강조한다던지
해외진출을 위한 사업인데 정작 해외 시장에 대한 내용은 없고 쓸데없는 포부나 마케팅만 늘어놓는다 던지
인프라지원 사업인데 인프라가 왜 필요하고, 어떻게 활용할지를 적는것이 아니라
본인 현재 하고 있는 사업에 대한 이야기만 잔뜩하게 되면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합니다.

 

대부분의 창업자들은 마치 취업 준비할때 이력서를 여기저기 막 넣듯이 지원사업도 여기저기 막 지원부터 하고 봅니다.

지원하려는 사업이 어떤 사업이고, 어떠한 특징이 있고, 세부적으로 어떠한 내용을 지원하는지는

대충 훑어보고 일단 틀에 맞춰서 사업계획서 부터 복사하기, 붙여넣기로 내용부터 밀어 넣습니다.

 

절대 그렇게 하시면 안됩니다!

 

그 사업이 요구하는 바를 명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맞춰서 사업계획서도 작성해야 합니다.

그래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전문가가 알려주는 사소한 팁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문서나 인터넷을 검색해서 나오는 내용으로는 그 사업에 대한 정보를 100% 다 얻을 수 없습니다. 혹시라도 사업에 대해 모르거나 궁금한것이 있으면 해당 사업 담당자에게 전화나 메일로 문의하는게 좋습니다. 그러다 보면 생각하지도 못한 부분에서 중요한 정보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3. 1년 내 의미있는 마일스톤을 제시해야 한다.

계획-세우는-이미지

 

사업은 어린아이 용돈 사용하듯이 이것 필요해서 이것 사고, 저것 필요해서 저것 사는것이 아닙니다.

구체적인 목표나 방향을 설정하고 그것에 맞춰서 경영을 하고, 사업비도 집행해야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정부지원금은 그냥 주는돈이라고 생각하고... 마치 용돈인것 처럼 이때다 싶어서 막 씁니다.

 

사업계획서 안에는 1년 내에 우리가 어떤 성과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달성할지를 제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라도 사업계획서 항목에 마일스톤을 제시하는 항복이 없다 하더라도

적절한 위치에 "우리가 1년내에 어떤식으로 어떤 수준까지 달성하겠다." 라고 적는다면

굉장히 좋은 플러스 점수를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 점은 바로 실현 가능성입니다.

마일스톤을 그럴싸하게 제시했는데 이것이 머릿속에서만 나온 허황된 소설 같은 이야기라면

평가자 입장에서도 좋은 점수를 줄 수 없습니다.

 


우리 창업기업이 1년내에 실현 가능한 마일스톤을 아주 냉정하게 자기 평가에 기반을 통해서 담아두어야 합니다.

최근 경제상황도 좋지 않고, 투자 시장이 위축되면서 투자자나 정부지원사업 평가자들도
사업계획서를 보는데 있어서 더 깐깐하게 보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목표설정을 제시하는 사업계획서가 더 높게 평가 받고 있습니다.

 

 

4. 문서작성ㆍ발표 스킬이 좋으면 아무래도 좋게 보인다.

보고서-작성-하고-있는-모습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대부분의 CEO들이 내 기술을 갖고 창업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분들의 사업계획서나 발표를 들으면 기술 자체는 정말 좋고 미래 발전 가능성도 보이는데

사업계획서를 봐도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고, 발표를 들어도 무슨 말인지 모를때가 종종 있습니다.

 

자기가 갖고 있는 기술을 모든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누구나 봐도 잘 이해될 수 있도록 단락, 이미지, 도식 등을 활용하여 가독성을 높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쉽게 말해서 글만 빽빽하게 쭉 써있는 글은 처음 받아보면 눈에 전혀 들어오지 않습니다.

어느정도 단락도 구분이 되어있고, 중요한 부분들은 글씨 진하게 되어 있고, 

적절한 참고 이미지나 도식도가 들어가 있으면 사업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사업계획서는 단순히 글로 써있을뿐 글로 표현하는 마케팅 수단이라고 생각하는게 편합니다.
이것을 너무 어렵고, 부담스럽게 분량채우기 숙제처럼 생각하기 보다는
'이 사업계획서가 우리 회사를 알리는, 내 사업을 알리는 하나의 마케팅이구나'
라고 생각하면 관점이 조금 달라질 것 입니다.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한 추가 TIP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 몇가지 추가적인 팁을 준비해보았습니다.

 

  1. 우리 기업만의 스토리 텔링을 고민할 것
    - 왜 이 사업을 하게 됐고, 사업으로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를 잘 표현해야 한다.
  2. 키메세지는 반복적으로 노출할 것 
    - 우리가 주장하는 바를 자주 노출해야 한다.
  3. 문서작성후에 다른사람들에게 피드백을 받을 것
    - 내용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 이해가 되는지 꼭 보여줘야 한다.
  4. 발표시 서면평가에서 나온 피드백을 답변해줄 것
    - 전문가의 피드백은 그만큼 가치가 있다.
  5. 진정성이 있게 작성 할 것
    - 정부돈은 공짜돈이 아니다.
      이 돈을 받아서 사업을 어떻게 할지를 구체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사업계획서를 쓰다보면 자기만의 생각에 빠져 내용이 장황하게 진행될 수 있는데요. 

질문에 대한 답변을 명확하게 대표님의 이야기로 스토리텔링하여 적는게 좋습니다.

 

이 사업계획서를 통해서 어떤것을 말하고자 하는지에 대해서 근본적인 답변을 먼저 생각하고 진행해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음 편부턴 PSST 분야에 맞춰서 사업계획서를 본격적으로 어떻게 쓰면 좋을지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창업자 여러분들의 창업성공을 응원합니다!

 

 

* 해당 내용은 창업에듀의 사업계획서 작성법을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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